경제 · 금융

[1만호특집/미리보는 2만호] 세계증시 7월 단일증시로 통합

서울경제 2만호는 현재의 추세로 가면 2031년 5월30일쯤 맞게된다.그때 남북한은 통일된지 10여년이 지났고, 한국은 미국 일본 독일 중국과 함께 G5의 일원으로 세계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국증시의 주가지수는 2000년의 1000포인트에서 10년 단위로 3배씩 올라 1만포인트에 육박하게 된다. 사회적으로는 인간복제가 성행해 쌍둥이 세상이 되고, 인공장기 판매가 일반화해 평균수명이 100세에 이른다. 가정과 직장의 구별이 없이 모든 근로자들은 재택근무를 한다. 우주여행은 지금의 해외여행 정도로 흔해져 서경그룹이 주최한 우주박람회가 달나라에서 열린다. 서울경제 2만호의 1면을 미리 만들어 본다. 【편집자 주】 오는 7월 1일부터 세계증시가 하나의 단일 시장으로 통합되면서 남부아프리카 등 신규 편입되는 개도국증시는 한국증권거래소가 관할하게 된다. 각국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안방에서 인터넷을 통해 남아프리카 등 개도국증시를 포함, 전세계 증시에 상장돼 있는 기업주식이나 채권을 직접 사고 팔수 있게됐다. 이에따라 한국, 미국 등 선진 자본이 고수익률을 쫓아 대거 개도국증시로 유입되는 등 세계 자본의 대규모 재편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증권거래소(WSE)는 10일 회원국 임시총회를 열고 그동안 통신 네트워크 미비로 세계증시에 통합되지 못했던 남부아프리카 증시와 일부 중남미 증시가 세계 증시에 편입된다고 밝혔다. WSE는 또 회원국들이 만장일치로 신규 편입되는 개도국증시 거래체결을 책임지게될 거래소로 한국증권거래소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자우딘 시야옹 WSE 거래소장은 이날『신규 개도국 증시 거래관할건을 놓고 마지막까지 뉴욕증권거래소와 한국증권거래소가 경합을 벌였으나 시스템 안정성 등 여러 조건을 놓고 볼때 한국증권거래소가 우수한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거대한 중국, 인도증시에 이어 앞으로 급성장이 확실시되는 개도국증시 거래 관할권을 쥐게됨에 따라 규모와 질적 서비스 측면에서 유럽, 북미 증시거래를 책임지고 있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맞먹는 양대 거래센터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지금까지 아프리카 등 세계 증권거래소(WSE)에 통합돼 있지않은 개도국증시에 상장돼 있는 종목을 매입하려면 투자은행을 통해 매매주문을 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주간 투자은행은 물론, 해당국 증권거래소에 거래 수수료를 내야했다. 그러나 이들 개도국 증시가 세계증시에 통합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WSE에만 소정의 수수료만 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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