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내달중 자사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과 하나TV서비스를 결합한 통신상품 판매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이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와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묶은 결합상품을 6월중 출시하는 것에 맞춰 전국 이동통신 매장에서 결합상품 가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ㆍKTF의 매장 통합에 이어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도 유통망 공동활용에 합류하게 됐다.
현재 하나로텔레콤은 고객정보 유출 파문으로 텔레마케팅을 당분간 전면 중단한 상태로 이 같은 공백을 SK텔레콤의 유통망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메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나로텔레콤은 또 SK텔레콤 매장 이용 외에도 오프라인 유통업체 등과 제휴를 맺고 영업망을 확대 개편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