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총 13조9,695억원의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됨에 따라 내년 중 30만 가구의 국민주택을 건설키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임대주택 12만 가구 건설에 1조9,877억원이 지원되는 것을 비롯해 18만 가구의 분양주택건설에 2조7,542억원이 투입된다.
또 주택 분양중도금 대출금으로 2조3,150억원이 풀리며 근로자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에도 5,500억원이 지원된다.
이밖에 저소득영세민전세자금 지원에 3,000억원이 투입되는 등 총 16개 사업에 8조9,598억원이 집행된다.
또 나머지 5조97억원은 국채관리기금, 국민주택채권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소요자금의 59.1%인 8조2,607억원은 채권과 융자회수 등 기금자체운영 수입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5조7,088억원은 재정융자특별회계, 국채관리기금 등 외부차입으로 조달키로 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