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강창율 교수 등 천주교 ‘생명의 신비상’ 수상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는 5일 강창율 서울대 약대 교수 등 제5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생명의 신비상은 서울대교구가 학술과 활동분야에서 생명의 존엄성을 연구하고 실천하는데 기여한 사람과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학술분야와 활동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서울대교구는 2006년부터 매년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학술분야 본상(생명과학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강창율 교수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알레르기 억제 기능을 지닌 세포로 전환하는 신기술을 개발, 알레르기 천식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술분야에서 장려상(인문사회과학분야)을 받은 구인회 가톨릭대 생명대학원 교수는 국내 생명윤리학계에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하며 우수한 저서와 논문을 발표한 점이 인정됐다. 이밖에 크리스틴 볼머 ‘남미 가족연맹’ 총회장은 남미ㆍ아프리카 등 소외지역에서 어린이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과 장애아동 보호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해 ‘활동분야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윤경중 (재)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생명운동부장은 난치병 어린이 돕기, 장기이식대기자 진료비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활동분야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식과 수상자 강연회는 내년 2월15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8,000만원이며 본상 수상자는 각각 3,000만원을, 장려상 수상자는 각각 1,000만원을 받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