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서는 「나의 설리번 선생님」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조채숙(17·경북 영천금호초등 6년)양 등 가작 이상 수상자 16명과 수기의 주인공이 된 전·현직 교원 16명이 상장과 상금 등을 받앗다.뇌성마비로 15세 때부터 장애아 재택교육을 받고 있는 조양은 자신에게 글을 지도하고 걷는 법을 가르쳐준 특수교사 이선희(50·여)씨를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했던 헬렌 켈러를 교육시킨 가정교사 설리번에 비유,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자와 수기 주인공들은 金장관과 오찬을 가진 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가 주재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