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이용하려면 비용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각종 이용료가 비싸다 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불식시키기 위해 항만을 이용하기 전에 각종 이용비용을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는 ‘항비자동계산 시물레이션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18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icpa.or.kr)를 통해 시작했다고 밝혔다.
항비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서비스는 국내는 물론 세계 항만중에서 유례가 없는 획기적인 서비스라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선박입항료 ▦접안료 ▦정박료 ▦화물료 ▦항로표지 사용료 ▦일반 하역료 ▦특수 하역료 ▦도선료 ▦예선료 ▦강취료 ▦계선료 등 선박이 인천항을 이용하는 데 지급해야 되는 무려 12가지에 이르는 항비를 찾아볼 수 있다.
인천항을 이용하려는 선사는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선박크기와 화물량을 압축하면 이들 12가지 항목에 대한 요금이 자동적으로 계산돼 산출된다.
인천항만공사 한 관계자는 “이 시뮬레이션에서 제공되는 요금은 관련법령과 해양수산부 기준 고시표를 기반으로 산출돼 정확하다”면서 “영문과 중문 홈페이지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해외 선사나 화주들도 간편하게 항비를 계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