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실적호조 지속" 주가 급등
현대제철이 시장예상치를 웃돈 2ㆍ4분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다.
16일 현대제철은 전일대비 4.85% 급등한 3만5,650원에 장을 마쳐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앞다퉈 현대제철의 2ㆍ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은 이 회사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0% 증가한 1,745억원으로 예상치인 1,576억원을 11% 초과달성했다고 전했다. 조인제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도 “현대제철의 2ㆍ4분기 실적이 철근 판매호조와 내수단가 인상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조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철근 내수시장은 작년 동기 대비 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제철의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입력시간 : 2006/08/16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