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中企 "어려울수록 해외로…"

모투스 등 환율·유가 변수에도 수출 큰폭 증가<br>신기술 개발·해외 바이어 발굴 등 노력 결실

中企 "어려울수록 해외로…" 모투스 등 환율·유가 변수에도 수출 큰폭 증가신기술 개발·해외 바이어 발굴 등 노력 결실 이상훈 기자 shlee@sed.co.kr 환율ㆍ유가 등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는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12일 중소기업 업계에 따르면 모투스, 진영테크, 엠에스비 등이 최근 신기술 개발 및 신규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출을 크게 확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3년 설립된 모투스는 지난해 중국ㆍ인도ㆍ영국 등에서 러닝머신, 실내용 자전거 등 운동기구를 146만 달러어치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3배 가량 늘어난 수준. 28종의 산업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과 해외 대리점 18개 확보, 유럽공인인증 획득으로 수출 경쟁력을 착실히 키워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수출에서 500만 달러를 올린다는 목표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반도체용 세정컴파운드 업체 진영테크도 올해 50% 이상의 수출 증가를 계획하고 있다. 원가절감과 신제품 개발 덕에 중국과 대만, 필리핀 시장에서 지난 2004년 130만 달러, 2005년 324만 달러 등 매출 신장세가 가파르다. 엠에스비는 포크레인 부품인 유압브레이크 수출로 재미를 봤다.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등 8개국의 신규 시장을 개척, 모두 40여개국에 거래선을 확보해 지난해에는 2년 전보다 160%나 신장된 1,101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밖에 현대기계공업(선박용 엔진), 인베스트클럽(웹솔루션), 다산기공(총기부품), 월드메카텍(알루미늄복합판넬) 등도 해외 바이어 발굴에 힘써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이날 중소기업청은 과천청사에서 이들 기업과 함께 제노레이(동물용 디지털 X-ray시스템), 한주광학(안경렌즈), 중앙기술산업(냉각팬), 청해농수산(조미김), 팜파스(VCR용 헤드코어) 등 모두 12개사를 수출 개척 활동과 성과를 올린 공로로 시상했다. 입력시간 : 2006/01/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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