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이 3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8일 전자상거래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거래를 중개하는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D램 주력제품인 256메가 DDR(32Mx8 266㎒) D램은 전날보다 2.30% 하락한 2.85~3.30달러(평균가 2.97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9달러를 육박하던 D램 값은
▲IT경기침체 장기화
▲과잉 공급물량
▲이라크전쟁 발발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석달만에 3분의 1가격으로 곤두박질쳤다.
D램값 3달러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모든 반도체업체의 생산원가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업계의 채산성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특히 D램생산 세계4위 업체인 독일의 인피니언의 경우 생산원가가 6.1달러인 것으로 알려져 가격하락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