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는 롯데쇼핑이 2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 나선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모물량은 총 171만4천286주로 이 가운데 일반청약은 20%인 34만2천858주에 달한다.
대표주간사인 대우증권에서 22만2천857주, 교보증권과 대신증권, 동양종금증권과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 현대증권 등 7개사가 1만7천143주씩을 배정하게 된다.
공모가가 40만원으로 적지 않은 규모여서 청약부담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청약증거금이 최소 50% 이상 돼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100대1의 경쟁률을 가정할 경우최소 2천만원의 청약증거금을 내야 1주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우리사주조합과 기관투자가는 1일 하루 동안 대우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롯데쇼핑은 공모일정을 마친 뒤 8일 납입을 거쳐 9일 상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