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지김 사건 내사중단요청 대공수사국 직원 소환

국가정보원의 '수지 김' 피살사건 은폐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박영렬 부장검사)는 26일 국정원이 지난해 2월 경찰에 내사 중단을 요청한 것과 관련, 당시 경찰청을 방문해 내사기록을 넘겨 받은 것으로 알려진 대공수사국 수사3과 직원 2명을 소환, 조사했다.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경찰에 내사중단을 요청한 경위와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또 이들의 진술과 국정원으로부터 넘겨 받은 자료를 토대로 조만간 당시 수사지휘라인에 있던 김모 대공수사국장 등 2명을 소환하는 한편 이무영 전 경찰청장 등 당시 경찰 수뇌부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지김(본명 김옥분)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남편 윤모씨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27일 오전 서울지법 형사 합의23부(재판장 김용헌판사)심리로 열린다. 김정곤기자 안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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