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흐름에 맞춰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한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부증권은 18일 지수가 전일 지난해 말 대통령 선거 이후 강한 저항선이던 20일선을 돌파, 추가 반등이 기대된다며 업종 선정에 있어서도 20일선을 넘어선 업종을 중심으로 단기 매매전략을 세울 것을 권했다.
증권ㆍ운수장비ㆍ운수창고업종은 지난 14일 20일선을 돌파했으며 전기전자ㆍ 의료정밀ㆍ건설ㆍ제약ㆍ은행ㆍ보험 등은 지난 17일 20일 저항선을 넘어섰다.
또 음식료와 통신서비스 업종은 20일선에 근접해 있다.
김성노 동부증권 연구원은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20일선을 넘어서면서 20일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높은 만큼 이들 업종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이미 추가 상승에 성공한 증권주 등은 앞으로 60일선과 120일선을 의식해야 한다는 점에서 물량 소화과정을 거쳐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