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사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우수직원 표창·양복티켓 선물 등 中企 '근로자의 날' 이벤트 풍성

“직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중소기업들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갖가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인재ㆍ인사 컨설팅 전문기업 아인스파트너는 직원들에게 양복 티켓을 선물로 전달했다. 최근 사무실 이전과 함께 홈페이지, 조직 구조 개편을 한 이 회사 신경수 대표는 “인재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필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입장”이라며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조직을 관리하는 핵심 원칙”이라고 말했다. 경남 김해시의 고무부품 제조기업 동아화성은 매년 노동절을 맞아 우수사원 표창을 하고 있다. 4월 28일이 창립기념일인 탓에 이날 생산 부문에서 회사에 기여가 많은 사원들을 대상으로 우수사원을 선발한 후 부서별로 야유회를 가고, 5월 1일에는 휴무를 하는 방식으로 노동절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 지난 28일에도 ‘동아화성 생산왕’ 등 약 20여명을 선발, 시상했다. 홍보대행사 애플트리는 특이하게도 직원들의 용모를 단정히 하는데 나설 예정이다. 여직원들에게는 미용실 하루 이용권을 제공, 하고 싶었던 머리 스타일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남자 직원들에게는 셔츠를 맞춰준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홍보의 특성을 배려한 사장의 아이디어라고. 안재만 대표는 “직원들이 함께 미용실을 이용하고, 함께 셔츠를 맞추면서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동료간의 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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