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닉스 겹호재로 '훨훨'

연내 美 공장 매각 추진… 환율 하락…

하이닉스 겹호재로 '훨훨' 연내 美 공장 매각 추진… 환율 하락…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하이닉스는 연내 미국 공장 매각 추진과 환율하락 등 호재가 겹치면서 18일 주가가 12.45% 올라 8,130원으로 마감했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오리건주 유진공장 가동 중단 이후 3ㆍ4분기에 3,477억원이 비용으로 회계상 반영됐다”며 “만약 연내 매각이 완료될 경우 채권단 지원 외에 자체적인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상당히 큰 호재”라고 설명했다. 또 환율 급락으로 외화환산손실도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IBK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환율 고점 기준으로 외화환산손실이 9,570억원에 달했으나 1,325원 기준(17일)으로는 4,416억원으로 줄어든다. 이 연구원은 “환율이 10원 내려갈 때마다 320억원 정도 외화환산손실이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또 19일에는 하이닉스 채권단이 8,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에 대한 결정이 이뤄진다. 하이닉스 주가를 억눌렀던 감자설도 사실 무근으로 받아들여지는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이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스폿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있지만 계약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대만 업체들이 본격적인 감산에 들어가기 전까지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