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능성화장품 출시 봇물

철갑상어 알·야자수 열매등 다양한 성분 함유본격적인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기초 화장품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수기를 맞은 기초 화장품 시장에 철갑상어 알, 야자수 열매, 허브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빈랑자 추출물로 만든 '엔시아 인텐시브 라인' 6종을 가을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코리아나는 "빈랑자는 동남아, 제주도 등 따뜻한 지방에서 서식하는 야자 식물로 아미노산을 비롯한 각종 미용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 노화 지연에 효과적"이라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식약청의 주름개선 기능성 인증도 받았다"고 말했다. 도도화장품은 철갑상어 알인 캐비아 추출물이 들어간 고가 화장품을 내놓았다. 도도화장품의 '유로 럭세스 캐비아' 라인은 스킨, 로션, 크림, 에센스, 아이크림 등 모든 제품에 캐비아 성분이 들어 있다. 캐비아가 사람의 세포 구조와 비슷해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망화장품은 쑥, 매실, 녹차 등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허브 추출물을 함유한 새 브랜드 '허브인'을 출시했다. 소망화장품은 "스트레스 해소와 피부 독성 제거에 효과가 있다"며 "이 제품으로 중저가대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에바스화장품도 감잎, 녹차, 알로에 등의 자연 추출물이 함유된 새 브랜드 '테레지아'를 중저가대 시장에 내놓았다. 정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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