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과 11월 두달동안 경기도에서만 아파트 2만여 가구가 완공돼 입주에 들어간다.12일 경기도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달중 23개 단지 1만1,200가구, 11월중 17개 단지 9,029가구 등 총 40개 단지 2만여 가구의 입주가 계획돼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하고 1번 및 42번 국도를 이용할 수 있는 수원시 망포동 동수원 현대아파트는 489가구의 입주민을 기다리고 있다.
또 수원시 신동과 천천동에도 영통풍림 3차 아파트 494가구와 주공그린빌 786가구도 입주한다.
이들 아파트들은 주변에 갤러리아백화점, 그랜드마트 삼성홈플러스, 아주대학병원 등이 집적돼 생활편의시설을 완비한 주택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고양시 토당동 홈타운 2차아파트 556가구, 풍동 동문굿모닝힐 964가구도 신도시를 배경으로 전철역이라는 교통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뉴코아백화점, E마트, 동국대 한방병원 등 편의시설을 갖춰 입주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한 안양시 석수동에는 대아아이투빌 704가구가, 중동신도시와 연계된 부천시 상동 주공그린빌에는 588가구가 각각 10월중 입주한다.
이들 아파트들도 전철과 각종 국도로 이어지는 지리적 잇점을 갖고 있으며 특히 대아아투빌은 한림대병원, 월마트등 편의시설을 자랑하고 상도 그린빌은 경인고속도로 주변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내년중 삼성홈플러스가 인근에 들어설 계획이어서 입주민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또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변모하고 있는 의왕시 오전동에도 오는 11월 현대훼밀리 1,614가구가 입주한다.
오전동은 안양권과 수원시를 잇는 길목으로 교통여건이 뛰어난데다 의왕고려병원의 부도이후 주민들의 숙원시설이었던 병원시설도 선병원의 입주로 해결돼 입주민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10월과 11월에 입주하는 아파트 대부분이 신도시와 인접하고 있어 교통 및 주민편의시설에서 빠지지 않는다"며 "최근의 부동산 경기와 상관없이 차질없는 입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