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기업별 맞춤 취업전략] <1> 삼성전자

집단면접때 경청 자세 중요<br>한자 자격 보유자 가산점도

[기업별 맞춤 취업전략] 삼성전자 당락 좌우 'SSAT' 문제유형 미리 파악을집단면접때 경청 자세 중요한자 자격 보유자 가산점도 올해 고용사정이 지난해보다 나아지리라는 주요 경제연구소들의 전망이 잇따르고 있지만 대기업 입사는 여전히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좁은 문으로 남아 있다. 이번 주부터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주요 기업의 채용특성 및 취업전략을 집중 소개한다. 구직자와 직장인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힌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예년 수준인 5,0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직무적성검사(SSAT) 필기시험, 프레젠테이션 면접, 집단토론 등의 방식으로 채용절차를 진행한다. 특히 SSAT 전공 상식 부문 시험을 강화하고 면접에서도 전공 분야 관련 전문지식 면접평가를 강화하고 있다. SSAT가 필기시험 역할을 하므로 입사당락을 좌우하는 판단 자료로 활용돼 검사결과가 부적합으로 나오거나 최저등급을 받게 되면 채용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 SSAT는 대체로 고교 졸업 수준이면 풀 수 있는 수준으로 기초능력검사 200문항과 직무능력검사 100문항 등 총 300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검사시간은 3시간반 정도로 삼성 홈페이지에서 ‘SSAT’ 문제 유형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의 집단토론면접은 4~6인 1조로 50분 정도 진행된다. 문제가 제시되면 20분 정도 각자 해석한 뒤 6~8명이 모여 30여분간 토의하는 방식이다. ‘중국 반도체에 추격당하는 한국 반도체 업체의 대응 전략’ 등의 주제가 주어진다.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문제 제시 후 지원자들이 40분 정도 정리한 다음 7~10분 정도 발표하게 한다. 지원자의 발표를 듣고 면접관 4명이 10~15분간 지원자에게 관련 질문을 던지는 식으로 진행된다. 상경계 지원자에게는 ‘에어컨 제조라인을 겨울에도 활용하기 위해 김치냉장고와 공기청정기 가운데 하나를 택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라’‘초고가 휴대폰 마케팅 전략수립’ 등이, 이공계에는 ‘반도체의 종류를 들고 차이점을 각각 설명하라’는 질문이 제시된다. 삼성전자는 한국어문학회, 한자교육진흥회 등 공인기관에서 취득한 한자자격 관련 3급 이상 자격 보유자에 대해 별도의 기준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므로, 한자 자격증을 취득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팀워크를 최우선으로 하는 삼성은 필요 이상으로 튀거나 충돌을 일으키는 사원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집단토론을 중시, 논리력, 설득력, 표현능력을 기본으로 간주하는 것과 함께 ‘경청’을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친다. 자기 주장을 강변하기 보다는 남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 도움말=인크루트 입력시간 : 2006/01/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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