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불황 틈타 택지지구 미분양 잡아라

8.31 대책과 콜금리 인상 등으로 분양시장이 전반적인 침체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유망 택지지구의 미분양 물량이 좋은 조건으로선착순 분양되고 있어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기울여볼만 하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알젠(www.rzen.co.kr)은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관심을가져볼만한 수도권 택지지구의 주요 미분양 아파트를 소개했다. 택지지구는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기반시설이 풍부하고 교통여건이 좋으며 쇼핑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과 관공서, 도서관 등의 공공시설이 들어서 생활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화성 동탄신도시에는 경기지방공사가 분양한 `자연앤' 미분양 물량을 분양하고있다. 23-33평형 총 1천289가구로 23, 24평형에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 또 경기도 화성 봉담지구에는 동일하이빌이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44-86평형 총 750가구로 구성되는 `봉담 하이빌'은 평당 분양가가 712만-807만원이다. 풍림산업은 시흥시 월곶지구 `풍림아이원4차'를 분양중이다. 33평형 단일평형 683가구 규모로 기존 1-3차분을 합하면 5천500가구 이상의 풍림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삼보건영은 인천 검단신도시 불로지구 `삼보해피하임' 잔여가구를 분양한다. 지상 19-20층 14개동에 총 866가구가 들어서는 삼보해피하임은 35평형 716가구, 44평형 150가구로 구성돼 있다. 또 인근에는 32평형 단일평형 412가구로 구성된 금호어울림이 미분양 물량을 분양중이다. 불로지구는 인천 서구 택지개발지구 가운데 서울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젠 정미현 팀장은 "미분양은 아파트의 결점이나 주변환경에 의해 생기기도 하지만 일시적으로 분양물량이 늘어나거나 분양시장이 침체됐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분양물량이 많은 택지지구는 분양시점보다 입주할 때 도로 등 주변여건이어떻게 변화할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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