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급락으로 새해가 밝은 지 일주일 만에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570달러가량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했다
10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원60전으로 장을 마친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 9일 977원50전으로 떨어지며 일주일 만에 3.5%나 하락했다. 이를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에 적용하면 환율 하락만으로 일주일 만에 명목소득이 570달러가량 증가한다.
이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5%)과 물가상승률(2.5%)에 환율 급락세를 감안하면 1인당 국민소득(GNI)은 1만8,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