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6.13지방선거] 개표 어떻게 이뤄지나

전자개표기 실시간 집계 무효표 개표요원 수작업이번 6ㆍ13선거 개표에는 전자 개표기가 투입되고 전국 집계도 실시간으로 가능해 과거의 선거 때보다 개표에 따른 시간이 상당히 단축될 전망이다. 선관위는 광역 단체장은 오후 11시, 기초 단체장은 자정 무렵, 광역 및 기초 의원의 경우는 오전 3~4시쯤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나고 오전 5시경 모든 개표가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표 작업은 13일 오후 6시 1만3,461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종료됨과 동시에 전국 277개 개표소에서 해당지역의 투표함이 모두 옮겨진 다음 일제히 시작된다. 투표함의 봉인과 이동 시간 등을 고려하면 오후 8시께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 수가 적은 경북 울릉군과 인천 옹진군 등 2곳을 제외한 275개 개표소에서 65 0대의 전자 개표기가 동원돼 광역 단체장과 기초 단체장 선거 개표에 활용된다. 개표기를 운영하면 분당 220~250장, 시간당 1만3,200여장의 투표지가 후보자별로 자동 분류된다. 이 때 개표기는 후보자별로 분류된 투표지의 수를 컴퓨터를 통해 자동으로 중앙 서버에 전송한다. 개표기가 인식하지 못한 투표지나 무효표는 개표 요원들이 수작업을 통해 다시 후보자별로 정리한다. 개표소에는 정당별로 감표원을 각각 8명씩 둘 수 있으며 이들의 이의가 있을 경우 개표소별로 위원회를 열어 유ㆍ무효표 등을 결정하게 된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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