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약품 수출 첫 5억불 달성

◎알부민 등 고부가 완제품 9,000만불 기록올해 의약품, 위생용품 등 의약품류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5억달러를 넘어섰다. 30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의약품류의 수출액은 모두 5억1천51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3.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세파졸린산, 아목시실린 트리하이드레이트, 7-ACA 등 제약원료가 전년대비 0.8% 늘어난 3억5천8백만달러로 총수출액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알부민, 유로키나제, 헤파박스B, 헤팍신B, 세프트리악손주사액 등 부가가치가 높은 완제의약품 수출액은 9천2백만달러로 전년보다 53.7%나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과 동남아국가 등의 저가공세에 밀려 한약재 수출액이 2천만달러에 그쳐 정체상태에 머물렀으며 붕대 등 위생용품은 2백만달러로 전년보다 46.9% 줄어들었다. 한편 올해 의약품류 총수입액은 전년대비 5.1% 늘어난 10억7천5백73만달러인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의약품류 부문에서 모두 5억6천5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해 수출 확대를 위한 업계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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