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인투자가가 남선알미늄의 지분 5% 이상을 신규로 취득했다.
23일 개인투자자 고석재씨는 지난 12, 13일 두 차례에 걸쳐 남선알미늄 지분 매입에 나서 현재 5.94%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고씨는 남선알미늄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개인투자자”라며 “지분 10% 이상을 갖고 있는 주요 주주의 경우와 달리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획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고씨 역시 지분 매입에 대해 “개인투자자로서 남선알미늄 지분을 사들인 것일 뿐 경영참여 의사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남선알미늄의 주가는 최근 2개월 사이 주가가 무려 200% 가까이 폭등했다. 이 회사의 백삼수 경영지원본부장은 이에 대해 “최근의 주가 상승은 워크아웃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던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해석된다”며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