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톡톡동호회] 프리챌 `고전음악동호회`

클래식 음악을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끼는 사람이 많지만 비오는 날이나 기분 가라앉은 날이면 불현듯 맑은 소리의 클래식을 듣고 싶을 때가 있다. 프리챌 고전음악동호회(www.freechal.com/classicalforum)는 그럴 때 좋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클래식 음악 동호인들의 친목의 장이다. 회원들은 매달 첫번째 토요일에 정기 음악 감상회를 가진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피아니스트 상송프랑스와 특집, 비온디의 음악세계 등 매주별 주제를 회원들이 직접 마련한다. 1년에 2번씩은 DVD나 음반으로 진행되는 감상회 대신 실내악 연주 소모임인 레이스()의 정기 연주회에 참석하기도 한다. 금요일 저녁 11시에 있는 정기 채팅에서는 서로의 이해를 돕고 감상을 나누는 따뜻한 대화가 펼쳐진다. 각 장르별 게시판은 곡의 악보, 가사, 작곡 배경, 내용 등을 놓고 감상, 논의, 참고, 해설 등 활발한 참여가 이뤄진다. 국내서 진행 중인 음악회나 음반, 영상물 등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게시판도 마련돼 있다. 투란도트, 마술피리 등 공연 뿐 아니라 영화 음악이나 팝 음악에 대한 감상문도 공유하고 있다. 초보자를 위한 게시판에서는 왕초보를 위한 토막상식 강좌와 단계별 감상 포인트 등 클래식 음악에 접근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도와준다. 회원들이 소속된 음악 단체의 홍보나 관련 구인ㆍ구직 정보, 물물교환 등도 빼놓을 수 없는 활동.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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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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