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송도에 유엔 재해경감사무국 산하 연구센터 유치

소방방재청·인천시 MOU<br> 동아시아 지역사무소도

소방방재청은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유엔 재해경감을 위한 국제전략(UN ISDR) 사무국’ 산하 도시방재교육연구센터와 동아시아지역사무소를 인천 송도 국제기구센터에 유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유엔 도시방재교육센터는 세계 자연재해 관련 종사자ㆍ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도시지역 재해위험 경감을 위한 교육ㆍ연구를 담당한다. UN ISDR 동아시아지역사무소는 태풍 등에 따른 재해를 줄이기 위한 한ㆍ중ㆍ일 협력사업을 지원ㆍ조정하며 몽골ㆍ북한ㆍ러시아 등으로 협력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UN ISDR는 현재 태국(아시아ㆍ태평양지역사무소)과 타지키스탄ㆍ파나마ㆍ케냐ㆍ이집트 등 5곳에 지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올해 유엔 등 국내외 학계ㆍ연구계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구용역을 통해 교육연구센터의 기능ㆍ조직ㆍ운영ㆍ교육 프로그램과 지역사무소 운영방안 등을 마련한 뒤 내년 시범운영, 오는 2010년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연수(사진) 소방방재청 차장은 “유엔 도시방재교육연구센터와 동아시아지역사무소 동시 유치로 자연재해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역량과 세계 재해 경감을 위한 위상ㆍ역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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