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단계 고속철' 대구~부산 착수

2008년까지 5조원 투입 오는 2008년까지 5조원이 투입될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간 2단계사업이 본격화됐다. 2004년 4월 개통되는 경부고속철도는 대구-부산간은 우선 기존 철로를 활용하되 당초 계획보다 2년이 당겨진 2008년이면 고속철로를 달리게 된다. 7일 건설교통부와 한국고속철도공단에 따르면 대구-부산 총연장 118㎞의 경부고속철도 2단계사업중 최근 2개 공구에 대한 사업이 착수됐다. 경북 경산시 진량면 안촌리-영천시 대창면 신광리간 11-1공구(9.3㎞)와 부산 양산구 동면- 금정구 구서동간 14-1공구(10.9㎞)로 각각 1,006억원, 1,419억원이 투입된다. 두산건설과 갑을건설이 시공을 맡는 11-1공구는 2006년 3월, 두산건설, 삼우건설, ㈜동일이 참여하는 14-1구간은 2007년 3월 완공된다. 이어 부산 금정구 구서동과 동래 거제를 잇는 14-2공구와 대구 경산 부근의 10-4, 10- 5공구가 9월, 영천시 주변의 11-2, 11-3, 11-4 공구 등이 오는 12월에 공사기 시작된다. 건교부는 2단계 구간의 터널, 교량, 노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필요용지의 50%(548만㎡중 267만㎡)정도에 대해 매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석암 건교부 고속철도기획단장은 "서울-대구 1단계 사업에 투입된 3만명의 인력과 5,000억원 상당의 장비를 바로 2단계 사업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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