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무형문화재 제56호인 `종묘제례` 사제분야 보유자 이은표(李殷杓)씨가 지난달 29일 오전 2시35분께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14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조선시대 궁중의례에 대한 연구와 전승을 담당해온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전례연구위원회 간사를 지냈으며 영왕비(이방자 여사) 상장의례, 종묘제례 및 어가행렬 등의 행사를 주도했다. 1988년 4월 종묘제례 사제분야 보유자로 인정됐다.
유족으로는 이용권씨 등 4남4녀가 있으며 빈소는 청주병원. 발인은 1일 오전 9시.
<고광본기자 kbgo@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