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공주(MBC 오전9시)백회장은 민수(전재룡)와 금영(유서진)의 결혼을 허락한다. 화영(조민수)은 치료에 들어가는 대로 집을 팔고 시골로 내려가겠다는 시아버지의 사랑에 감격, 춘식(박근형)에게 제대로 된 생신상을 차려드리겠다고 한다. 금영은 몸이 회복되어가자 선희(손숙)와 화영, 목영(권민중)에게 바깥 바람을 쐬자고 제의한다.
■거침없는 사랑(KBS2 오후10시30분)
민우(서태화)와 원희(송선미)는 결국 이혼하고 민우는 아프리카로 떠난다. 경주와 정환은 오빠 동생처럼 편한 관계가 돼 정환이 경주의 집에서 잠까지 자는 정도가 된다.
하지만 정환에게 감정이 남은 경주는 마음 한 구석이 아련하다. 한편 경주는 정환의 집에 초대 받는데 모든 게 잘 갖춰진 모습에 괜한 질투심을 느낀다.
■여인천하(SBS 오후10시30분)
김씨(이혜숙)를 독살한 난정(강수연)은 살아 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며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도성 안에 소실이 안방을 차지하기 위해 정실을 독살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윤임(이효정)은 중종(최종환)을 찾아가 죄상을 밝힐 것을 간청한다.
윤비는 자신에게 맡겨 달라고 요청한 뒤 난정을 잡아들여 호된 문초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