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해외 IT인력 적극확보

글로벌 채용시스템 中·인도서 큰 성과 '인력채용도 글로벌시대.' LG전자는 글로벌 채용시스템인 'GRN(Global Recruiting Network)'으로 해외 정보기술(IT) 전문인력 확보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7년 도입한 이 시스템은 해외에서 산학장학생 및 인턴제를 시행,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프로그램이다. LG는 중국에서 올해부터 베이징(北京)ㆍ톈진(天津)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석ㆍ박사 과정 30여명을 산학장학생으로 확보, 졸업 후 국내에서 연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인도에서도 벵갈로에 LGE-ISL을 설치, 지난해 10월부터 41명의 현지 전문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LG는 CIS지역의 경우 97년부터 매년 산학장학생 30여명을 선발, 현지 및 국내의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 디스플레이 등 핵심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2월에는 이 지역 석사급 이상 엔지니어 20여명이 국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입국하기도 했다. 이홍규 인재개발그룹 부장은 "최근 국내에서 IT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기업간 유치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CISㆍ인도 등의 인력은 비용에 비해 실무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앞으로 채용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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