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은 1인 해외주재원 둔다

중국등 7개 성장거점 파견산업은행이 1인 해외주재원제도를 도입,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한 실리 위주의 해외영업에 나선다. 산은은 중국의 3개 도시(칭다오ㆍ선천ㆍ선양), 베트남의 호치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타이의 방콕, 미국의 산호세 등 7개 해외 성장거점에 영업만 전담하는 1인 해외주재원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주재원을 행내 공모를 통해 선발하기로 하고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다음달 말 파견자를 최종 확정한다. 산은은 중국과 동남아의 경우 한국 기업과 금융기관들의 활발한 진출은 물론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예상되는 지역이고 미국의 산호세는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도시로 적극적인 영업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같이 결정했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1인 주재원제도는 영업점 설치와 운영에 따른 경비 등의 부담을 지지 않고도 네트워크 확충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주재원들이 현지의 영업기회를 포착, 모점(母店)에 중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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