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부터 품목별로 최고 70%롯데, 신라, 워커힐 등 특급호텔 면세점들이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대대적인 세일을 실시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월드컵 개막 하루 전인 30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본점과 잠실점, 인천공항점, 인터넷면세점(dfs.lotte.com)에서 '월드컵 특별세일'을 실시한다.
품목별 할인폭은 버버리, 막스마라, 에스까다, 베르사체, 미쏘니 등 의류와 타이 스카프 20∼60%, 니나리찌와 안나수이 등 화장품 및 향수 15∼50%, 버버리와 크리스천 디올 등 피혁제품 및 액세서리 20∼50%, 오메가와 구찌 등 시계ㆍ보석류10∼50%씩이다. VIP 카드회원에 대해서는 50% 이내 할인상품 구입시 5% 추가 할인혜택을 준다.
신라면세점도 3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조르지오 아르마니, 살바토레 페라가모 등 유명브랜드를 최고 70% 싸게 판매한다.
700달러 이상 구입시 버버리와 던힐 제품을 평균 4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쿠퐁과 각종 사은품을 제공한다.
월드컵 기간에 캠코더와 디지털 카메라 등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삼성전자관'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 달 초 세일에 돌입한 워커힐 면세점도 월드컵 폐막 때까지 품목별로 최고 70%할인해주는 '빅 세일'을 계속한다.
품목별 할인폭은 가방 15∼70%, 의류 15∼60%, 타이.스카프 15∼50%. 화장품 향수 15∼50%, 시계 보석류 10∼50%, 액세서리 15∼40% 등이다.
세일기간에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 신상품을 30∼40% 싸게 판매하는 '서머상품 특전'도 열린다.
이밖에 한국관광공사도 월드컵 기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양주와 화장품 등 유명 브랜드를 품목별로 5∼50% 할인 판매한다. 중국팀 경기가 열리는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 중국인 고객들에게는 특별할인율이 적용된다.
임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