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토공] "땅 팔아주면 최고 300만원 준다"

『땅 팔아주는 부동산중개업소에 최고 300만원을 드립니다』미매각 토지문제로 고심해온 한국토지공사가 부동산중개업자를 통해서도 땅을 팔기로 하는 고단위 처방을 내렸다. 토공은 오는 14일부터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부동산중개업자가 토공땅의 매각을 알선할 경우 중개수수료에 해당하는 알선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선장려금은 법정 중개수수료와 같은 금액으로 토공과 원매자간에 매매계약이 체결되면 최고 300만원까지 바로 지급된다. 토공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산하기관이 땅을 팔기위해 부동산중개업소를 동원한다는 비난의 소지가 있어 자체힘만으로 토지를 매각해왔으나 IMF이후 누적된 재고토지를 처분하기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고단위 처방을 내렸다』며 『부동산 회복시점에 맞춰 전문가들이 부동산중개업소의 도움을 받을 경우 단기간에 미매각토지를 소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공은 매각대상토지를 본사및 지사게시판에 수시로 게시하고 다음달부터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KOLAND.CO.KR)및 PC통신에도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0342)738-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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