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GS, 국사 능력시험 국내 첫 도입

지난 1월 초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GS그룹 시무식에서 2007년 신입사원들이 공연하고 있다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GS, 국사 능력시험 국내 첫 도입 맹준호 next@sed 기자 next@sed.co.kr 지난 1월 초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GS그룹 시무식에서 2007년 신입사원들이 공연하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잠재력을 가진 사람을 찾아 인재로 길러내는 것은 리더들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평소 “직장은 자아실현이 가능한 보람의 터전이 돼야 하며 임직원들 모두가 GS라는 직장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GS그룹은 이러한 허 회장의 지론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인재를 찾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가동할 계획이다. GS그룹은 올 하반기 ▦GS칼텍스 80명 ▦GS리테일 130명 ▦GS홈쇼핑 20여명 ▦GS건설 100여명 등 모두 35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선 GS칼텍스의 경우는 지원자의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올해 국내 기업 최초로 도입한 한국사능력시험이 필수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한국적 인재가 진정한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다’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뜻이 담긴 전형 과정이다. 서류전형 통과자는 프리젠테이션, 개별면접, 집단토론 등으로 구성된 1차면접을 거치며 허 회장과 최고경영진이 주재하는 최종면접을 통해 최종 당락이 결정된다. GS칼텍스의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인턴사원 최종면접 때는 ‘미국산 소고기와 담배 중 어떤 것이 더 해롭나’, ‘외국인과 결혼하고자 하는데 부모가 반대하면 어떻게 하겠나’ 등 돌발질문이 나왔다”면서 “평소 소신을 명확하게 밝힌 지원자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조언했다. 서류전형, 적성검사, 1ㆍ2차 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GS리테일의 인재상은 ‘진심어린 서비스와 창의적 사고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전문가’다. 유통업체인만큼 전형과정에서 지원자의 서비스마인드도 점검할 계획이다. “면접 때는 당당한 태도를 보이면 유리하다”는 게 회사측의 귀띔이다. GS건설은 서류전형, 인ㆍ적성검사, 토익 스피킹 테스트, 1ㆍ2차 면접의 전형과정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하며 해외사업에 투입 가능한 글로벌 인재를 우대한다. 1차면접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자신의 이름이나 학교를 말하면 감점을 받는다. GS홈쇼핑은 서류, 인ㆍ적성검사, 집단토론, 임원면접 등을 거쳐 인원을 선발하며 집단토론 시에는 ‘촛불집회의 득과 실’같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지원자들의 견해를 묻기도 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조직적응력·협동심이 '바늘구멍'뚫기 관건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올 하반기에 승부 걸어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자기소개서·면접, 유의사항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SK, "면접서 소신 명확히 밝히면 굿"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삼성, 한자 2~3급 보유자는 가산점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LG, 원어민 인터뷰·실무능력등 중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기아차, 인·적성검사 통해 역량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포스코, 다양한 봉사경험 쌓으면 유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GS, 국사 능력시험 국내 첫 도입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금호아시아나, 1차 전형과목에 한자시험 포함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롯데, 해외분야 중심 외국어 면접 강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진, 영어·집단토론 면접비중 확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두산그룹, 자체 설계한 '발표면접' 시행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중공업, 이공계 출신엔 공학시험 추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국제강, '글로벌 역량'이 중요 판단 기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부그룹, 창의적 도전·전문성 집중검증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그룹, 블라인드면접 통해 다각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STX그룹, PT·인성등 면접 대폭 강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효성, '엉뚱한 질문'으로 창의성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아제약, 입사원서 반드시 한자로 써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미약품(주), 영상·사진등 UCC 평가 도입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우리은행, 학력·연령제한 없이 '열린채용'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국민은행, 학벌보다 자질·역량평가 중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신한은행, 금융 관련 자격증 갖추면 유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외환은행, '백면서생'보다 실무형 인재 선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기업은행, 조직 친화력·배려심 갖춰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산업은행, 패기·열정 갖춘 전문금융인 요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대우증권, '고객 지향정신'에 최우선 가치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미래에셋, 작년과 달리 금융 자격증 우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 참석자에 가산점 부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굿모닝신한증권, 성장 가능성·조직 적응력 초점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CJ, 역량면접·영어말하기 시험 중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신세계, 1차 면접서 에세이 쓰기 평가 실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웅진, 자기소개서 반영비율 80% 넘어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솔, 창의력·세계화 관련 질문에 면접 중점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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