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제어기기전문기업인 유니아이비에스(대표 민병현)는 서울 중구 시티은행 본점에 무선 누수방지시스템인 ‘워터캅’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워터캅은 ‘누수감지센서’에 의해 미세한 누수 현상을 즉시 알려주고 ‘자동제어밸브’가 작동해 배관을 잠가주는 원리로 개발됐다. 특히 중앙자동제어실과 연결돼 있어 누수가 발생하자마자 즉시 관리자의 휴대폰에 경고 메시지가 전송되기 때문에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대부분의 빌딩들이 유선 방식의 누수예방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나 무선누수예방시스템의 적용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은행과 같은 금융권은 지폐와 서류를 누수의 위험으로부터 방지해야 하고, 실시간 전산망을 운영해야 하는 만큼 첨단 누수방지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