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디지털 프론티어] 이승찬 시메트릭스페이스 대표

"메이플 성공신화 다시 한번" <br>"액션 RPG '프로젝트T' 네오위즈통해 연내 서비스"


이승찬 시메트릭스페이스 대표 "메이플 성공신화 다시 한번" "액션 RPG '프로젝트T' 네오위즈통해 연내 서비스" 권경희기자 sunshine@sed.co.kr “온라인게임 ‘메이플 스토리’와 같은 성공 신화를 다시 한번 만들어 봐야죠” 지난해 2월 게임개발전문회사 시메트릭스페이스를 설립,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승찬(32ㆍ사진) 전 위젯대표는 8일 “새로운 게임이 게임업계에 또다른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찬대표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T’를 개발해 올해내로 온라인게임 서비스업체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컴백할 예정이다. ‘메이플 스토리’ 초기 개발진 6~7명과 함께 새게임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이 대표는 ‘메이플 스토리’를 개발하면서 국내 온라인게임사에 이정표를 이뤄낸 장본인이다. 이대표는 지난 2003년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내세워 초등학생부터 청소년ㆍ주부 등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게임 ‘메이플 스토리’를 출시했었다. 메이플스토리는 어둡고 장중한 분위기의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하며 성공신화를 썼다. 메이플스토리는 서비스 3년 만에 회원수 1,400만명, 동시 접속자수 20만명 돌파라는 게임업계 대기록을 세웠다. 이후 만화책, 학용품 및 팬시용품, 자전거 등 700여종에 이르는 ‘메이플스토리’ 캐릭터상품이 출시되는 등 엄청난 게임 캐릭터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3년동안 누적매출액만 2,000억원이 넘어섰을 정도다. 메이플스토리의 호평은 해외로 이어져 현재 전세계 58개국 5,000만여명에 이르는 회원을 두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닌텐도 휴대용게임기(DS)와 모바일 게임기 등에 다양한 게임기기에 실려있고 곧 애니메이션으로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대표가 그동안 내놓은 ‘퀴즈퀴즈’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등 다른 게임들도 현재 국내 최대게임사 넥슨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승찬 대표는 “2004년 위젯 지분 매각 후 한 1년간 사업 준비를 위해 일본 등을 다니면서 게임 구상을 많이 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는 재미있는 온라인 게임을 만들려고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메이플스토리 개발과 마찬가지로 올해내로 출시할 ‘프로젝트 T’ 역시 남이 하지 않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려고 하는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입력시간 : 2007/05/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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