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가습기·마스크팩 등 환절기상품 매출 '껑충'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환절기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습기, 모발관리 제품 등 환절기 상품들의 매출이 부쩍 늘고 있다. 생활가전업체 리홈의 항균 가습기의 매출은 최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리홈의 향균 가습기는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위한 유아감기, 유아아토피 제어기능을 갖춘 데다 가습기내에 아로마 트레이도 설치해 유아가 있는 주부들에게 인기다. 물 없이 사용하는 손살균제도 최근 판매가 급증했다. 월드켐의 손 살균제 '스파핸드'의 매출은 9월 들어 지난달보다 50%이상 늘었다. 강한 살균력의 소독용액인 사니젠(SANIGEN)을 사용한 스파헨드는 손 안의 세균과 박테리아를 99.9% 제거해주지만 유해성분이 없어 아이들에게 좋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월드켐 관계자는 "이 달 들어 유치원, 식품취급점, 학교급식소, 식당, 병원 등 공공장소의 주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가을철 피부, 모발관리를 위한 이색 상품들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소의 자외선 차단 마스크는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에다 조깅, 등산, 골프, 낚시 등 외부 활동을 할 때 직사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 장점으로 인해 이미 당초 계획했던 판매량을 넘어섰을 정도로 판매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탈모 관리 빗전문 업체인 미소의 '미소브러시1A'도 환절기를 맞아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색상품이다. 두피의 각질제거 및 혈액순환, 탈모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20만원의 고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문이 늘고 있다. 미소브러시에 사용된 황양목은 해열, 해독 작용과 제습 효능이 있어 피부병과 습진, 알레르기 등에 효과가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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