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사장“3년후 매출 10兆·수익 5,000억가능”
“오는 2008년께 이익규모면에서 현대중공업도추월할 수 있습니다.”
정성립(사진)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난 22일 출입기자들과의 송년 모임에서“내년에 매출 5조원 달성은 물론 2008년이면 이익규모로 현대중공업을 앞지를수있다”며이같이강한 자신감을 밝혔다.
정 사장은 또“대우조선은 이미 LNG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조선사로 발돋움했다”며 “LNG수요와 발주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만큼 3년뒤에는 현대중공업의 이익을 앞지르는세계 최고의 알짜 조선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
했다. 이는 대우조선의 내년 매출액이 5조원을 돌파하고 3년 후에는 10조원까지 가능한 점을 고려할 때 5,000억원 규모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전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대우조선이 LNG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품질을 인정받고 있는데다 최근 들어 LNG선이호황을 구가하고 있고 액화천연가스 재기화 운반선(LNG-RV선) 등독자적인 기술까지 확보해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
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3조3,338억원의 3분기 누적 매출액에 24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현대중공업은 7조5,230억원의 3분기 누적 매출액에 1,13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