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95%로 최고서울 강남 지역의 적십자회비 납부 실적이 강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월20일 이후 지난달까지 납부된 적십자회비는 총 73억2,000만원으로, 목표액 105억원의 69.7%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6억9,300만원을 모금, 목표액(100억2,100만원)의 56.8% 실적을 기록한 것에 비해 크게 오른 것이다.
지역별 납부 실적을 보면 광진구가 94.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노원구 90.8%, 동대문구76.2%, 양천구 75.8%, 동작구 75.5%, 강동구 75.3%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강남구는 57.3%로 실적이 가장 낮았으며, 다음으로 서초구 60.0%, 영등포구 61.3%, 마포구 61.4%, 서대문구 61.8% 등의 순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적십자회비는 일반 가구주의 경우 5,000원(재산세 7만원 이상은 1만원), 개인사업자는 1만5,000원, 법인은 2만5,000∼30만원, 학교나 종교단체 등 단체는 5만원씩을 각각 고지하고 있으며, 고지 총액의 40% 가량을 목표액으로 잡고 있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