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영 프런티어 어워즈] 텝스, 특장차 실내장치품 전문생산

이창길 대표

카고의 캐빈을 닫았을 때 모습

텝스(www.tepc.co.krㆍ대표 이창길)는 울산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및 플라스틱 성형전문 업체다. 창업 이후 주로 자동차 및 특장차, 트랙터의 실내의장 및 디자인에 주력해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한 자동차 실내(일명 캐빈) 장치품, 부속품 등을 생산, 납품하고 있다. 캐빈은 카고와 크레인 등 고속주행이 힘든 특장차 운전자의 운행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설치되는 장치품. 무엇보다 비가 내리거나 영하의 온도, 높은 곳 등 비와 바람막이 하나 없는 곳에서 일하는 운전자가 쾌적한 분위기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 텝스가 개발한 주력품은 원터치 방식으로 전기나 유압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작업환경에 따라 전면 투명창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여건에 맞게 작동하게 해 운행 중일 때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특히 전면 루프 창은 투명한 컬러를 넣어 특수 코팅, 스크래치를 최소화하고 자외선을 방지하는 선바이저(Sun Visor) 역할을 한다. 햇볕만을 가리고 작업할 수 있게 하게 특별히 고안, 제작됐다. 이 같은 캐빈 제품들은 텝스가 사업 초기부터 자체 브랜드 개발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텝스(TEPC)’ 라는 브랜드로 대기업이 하기 어려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전략에서 비롯한 것이다. 최근 들어 대기업들로부터 주문생산이 늘면서 주력사업의 영역을 넓혀 수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만간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사장은 “운전자의 편안함을 위해 더욱 안락한 캐빈 장치품 개발에 전 사원이 매달리고 있다”며 “이를 위해 다수의 실용신안을 개발, 특허출원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 이른 시간 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52)296-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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