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대구시 동성로에 패션 전문점인 영플라자 3호점 출점을 위한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영플라자 대구점은 동성로 쇼핑몰 ‘파티’ 건물 내 1~3층에 3,600평 규모로 입점하며, 향후 20년간 사용하게 된다. 회사측은 패션 브랜드들과 주변 로드숍들과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영플라자 대구점은 명동 1호점, 청주 2호점에 이어 영플라자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하려는 이른바 ‘Y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회사측은 앞으로도 광주 금남로 등 지방 중심상권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영플라자 대구점은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및 지하상가 대현 프리몰과 연결돼 젊은이들을 위한 패션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롯데쇼핑만의 차별화된 자가 브랜드 상품과 마케팅 노하우를 접목시켜 영플라자를 전구 체인망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3년 명동에 매장면적 3,000평 규모의 영플라자 1호점은 지난해 1,0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