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강남청약 최고 1,000대1

서울아파트 '3차동시' 평균 200대1 육박 >>관련기사 높은 분양가 논란에도 불구 서울 3차 동시분양은 평균 200대 1에 육박하는 사상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남권에 청약인파가 대거 몰린 반면 강북 지역은 한산, 청약양극화가 더욱 심화되는 한편 강남권 일부단지의 경우 청약경쟁률은 1,000대 1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 2일 각 은행에 따르면 608가구가 공급되는 강남구 대치ㆍ도곡ㆍ삼성동 등 대부분의 국민은행 지점에는 이른 아침부터 청약접수 인파가 몰려들면서 오후 3시까지도 대기순번이 1,000번을 넘어서고 있다. 또 암사동 국민은행 지점 역시 청약인파가 몰려들면서 대기순번이 500번을 넘어서는 등 인기단지를 끼고 있는 지점들은 청약인파로 업무마비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동부센트레빌이 공급되는 대치동의 경우 국민은행 4개 지점 뿐만 아니라 타은행 접수창구에도 청약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국민은행 대치동지점 관계자는 "오전 8시부터 수십명의 청약자들이 줄을 서고 있어 3시 현재 대기순번이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빛은행 대치동 지점에도 한빛은행 신규 1순위자에 오른 사람들이 개점 전부터 줄을 서기 시작, 1층 창구는 아예 청약 받는 데만 이용하고 있을 정도다. 국민은행 청약센터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추세로 볼 때 그 동안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44.3대 1보다 4~5배는 높을 전망"이라며 "청약 인파가 집중되고 있는 대치동 일부평형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1,000대 1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후 2시 현재 국민은행 인터넷접수가 1만1,000여 건으로 6시까지는 2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은행접수 1순위 청약자를 포함, 전체 청약자도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철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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