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그룹 계열 바이오 벤처기업 차바이오텍(대표 정형민)은 350억원을 투자한 강남 차병원 맞은편에 1,5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를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또 줄기세포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국 하버드대 김광수 교수를 차바이오텍 연구고문 및 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공동 연구소장, 포천중문의대 석좌교수로 영입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센터는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80평 규모의 KGMP(우수의약품시설관리기준) 수준의 무균실 2개를 비롯해 5개의 무균배양실과 100평 규모의 줄기세포 보관실 등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 대표는 “세계 유수 연구팀과의 줄기세포 공동연구를 통해 차바이오텍의 연구역량을 극대화 시켜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연구센터 준공은 물론 2007년 상장을 계기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