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정책 일관성 유지를

■ 진부총리-국책연구원장단 오찬올3분기 경기바닥… 내년 하반기 회복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국책연구원장들은 7일 은행회관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내년 하반기부터 수출과 투자가 플러스로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책연구원장들은 세계 경제의 침체에 따라 아직 수출과 투자가 큰 폭의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2분기 연속 잠재성장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봉균 한국개발연구원장은 "경제성장률로만 보면 지난 3ㆍ4분기에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며 "향후 성장률은 3ㆍ4분기보다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운열 증권연구원장은 최근 주가상승과 관련, "그동안 유동성에 의한 베어 랠리(bear rally)의 성격이 70%, 펀더멘털 개선측면이 30% 비중이었지만 펀더멘털 개선의 비중이 40%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국책연구원장들은 정부가 중심을 잡고 정책 일관성을 유지해 나가면서 원칙을 고수하는 경제운영에 주력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 운영에 주력하고 구조조정에 대한 신뢰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강봉균 한국개발연구원장, 송대희 조세연구원장, 이경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정해왕 금융연구원장, 최운열 증권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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