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스 하이드레이트 탐사 본격화

정부가 21세기 꿈의 에너지원으로 불리는 '가스하이드레이트(Gas Hydrate)'에 대한 탐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내년에 4억7,000만원을 들여 독도인근을 포함한 울릉도 남동해역에서 가스하이드레이트 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메탄하이드레이트'로 불리는 가스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 주성분인 메탄을 함유하고 있는 고체 상태의 물질로, 21세기 거대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내년 탐사는 울릉도 남동해역에 걸쳐 이뤄지지만 2004년에는 5억5,000만원을 투입, 울릉도 동부지역에 대한 탐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들 해역에 대한 탐사결과를 분석한 뒤 2005년부터 5년간에 걸쳐 유망지역에 대해 정밀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와 연구원의 이 같은 탐사계획은 지난 2000년부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포항 동북부 해역에서 벌여온 광역탐사를 분석한 결과, 가스하이드레이트가 부존할 수 있는 조건이 거듭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이병관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