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투자자문사 수익성 크게 악화

2010회계연도 1ㆍ4분기 당기순이익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감소

투자자문사들의 2010 회계연도 1ㆍ4분기(4~6월) 당기순이익이 고유재산운용수익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줄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투자자문회사 2010회계연도 1ㆍ4분기 영업실적 분석’에 따르면 122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당기순이익은 176억원으로 2009 회계연도 1ㆍ4분기 당기순이익(316억원)보다 44.30% 급감했다. 이는 유가증권평가이익ㆍ파생상품거래이익 등 고유재산운용수익이 4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07억원)보다 22.1%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수수료 수익은 계약액 증가로 지난해 1ㆍ4분기(187억원)보다 87.16% 증가했고 이에 따라 영업수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794억원)에 비해 29억원 증가한 82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규모가 가장 큰 투자자문사는 케이원투자자문으로 59억원을 기록했고 브레인투자자문(51억원), 코스모투자자문(20억원), 가치투자자문(14억원), 삼정투자자문(1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삼호에스에이치투자자문ㆍ아샘투자자문ㆍ벡스톤투자자문 등 58개사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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