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문학관은 정철에서 박완서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문인들의 편지 등 200여점을 모아 다음달말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선시대의 문인 효종대왕과 남구만, 김집, 김조순 등과 계용묵, 김동리, 박종화, 유진오, 이광수, 이효석 등 작고문인 60여명과 생존 문인 70여명 등 총 150여명의 편지, 연하장, 축하카드 등이 공개된다. 강인숙 관장은 “우리나라 대표 문인들의 서신들을 통해 이들 사이의 인간관계와 개인적인 취향이나 성격, 취미 등을 보여 줌으로 일반인들이 문학에 대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하기 위한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