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으로 코스닥 상장사들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평가차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1~8월 중 코스닥 상장사들의 스톡옵션으로 인한 신주 상장금액(상장일 종가x상장주식수)은 총 3,3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9%나 늘어났다. 신주 발행금액(행사가격x상장주식수) 역시 같은 기간 896억원으로 155%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장금액에서 발행금액을 차감한 상장 평가차익은 지난해보다 174% 늘어난 2,470억원에 달했다.
업체별 스톡옵션 상장평가차익을 보면 NHN이 1,64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81억원) ▦우리이이타이(79억원) ▦주성엔지니어링(50억원) ▦UC아이콜스(4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