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저장장치(DVR) 업체인 아이디스가 올해 성장기반을 강화해 주가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한화증권은 아이디스에 대해 “지난해부터 통합 보안솔루션(ViSS) 분야의 실적이 본격화되기 시작해 올해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DVR 업종의 경기 민감도가 크지 않은데다 지난해 12월부터 양산한 신제품 5종의 매출효과도 가시화되고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북미 지역 매출도 정상화돼 영업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화증권은 아이디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4%, 12% 증가한 817억원, 20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화증권은 “양호한 실적전망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업종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며 “주가이익비율(ROE) 등 각종 재무지표는 업종 평균보다 우월하기 때문에 주가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한화증권은 아이디스의 지난해 4ㆍ4분기 실적도 양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9.7%, 6.6% 증가한 189억원, 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