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이패드'의 힘!

美 5대출판사·언론기업 이어 아마존도 애플리케이션 제공<br>콘텐츠 몰리고 예약판매 불티


SetSectionName(); '아이패드'의 힘! 美 5대출판사·언론기업 이어 아마존도 애플리케이션 제공단말기 예약판매 첫날 12만대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오는 4월3일 출시를 앞둔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에 콘텐츠가 몰려들고 있다. 미국의 5대 출판사와 미디어 기업들이 콘텐츠 제공을 선언한 데 이어 애플과 경쟁관계에 있는 아마존과 반스앤노블도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놓기로 했다. 14일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의 서점인 반스앤노블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70만권의 단행본 서적을 포함해 약 100만개의 디지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반스앤노블은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도서를 볼 수 있도록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인 'B&N e리더(e-Reader)'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아마존도 지난 2월18일 전자책 킨들(Kindle)의 블랙베리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데 이어 조만간 아이패드용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아마존의 전자책 보유 콘텐츠는 약 36만개에 달한다. 따라서 반스앤노블과 아마존이 아이패드를 통해 전자책을 판매할 경우 소비자들은 약 130만개 이상의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하퍼콜린스ㆍ맥밀란ㆍ펭귄ㆍ시몬&슈스터 등 미국의 5대 출판사와 프랑스 아셰트북그룹이 이미 아이패드에 참여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이달에는 월스트리트저널ㆍ뉴욕타임스 등도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뉴스를 제공한다고 선언했다. 아마존을 비롯한 경쟁사까지 아이패드에 합류하는 것은 아이패드의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자책에서의 승부는 단말기보다 콘텐츠의 양과 질"이라며 "결국 누가 더 많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시장을 판가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패드의 위력은 단말기 판매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기관투자가인 빌리지는 12일(현지시간) 온라인 예약판매에 돌입한 아이패드의 첫날 주문 물량이 12만대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아이패드는 예약판매 시작 1시간 만에 2만5,000대의 주문이 들어왔고 2시간에 5만대, 6시간 후에는 9만1,000대의 예약이 접수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