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급등락 종목 속출

최근 코스닥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급변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1시30분 사이에 원.달러 환율 하락 이외에 특별한 이유가 없는 가운데 주가가 급변한 종목이 속출했다. 동산진흥[031960]이 30여분만에 무려 14.48%나 올랐으며 부방테크론[014470]도10.56% 상승했다. 마담포라[032860]는 8.73%, 소프텔레웨어[065440]는 6.07%의 급등세를 나타냈다다. 반면 비트윈[066410]은 7%대 하락했으며 성광[041140]과 이니시스[035600]가 6%대, 와이엔텍[067900], 우리기술[032820], 에이디칩스, 에스엔씨[026220] 등은 5%대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개장부터 오전 10시 사이에도 주가가 급변동한 종목이 많았다. 1시간 사이에 VK[048760]의 상승률이 13.21%에 달한 것을 비롯, 이노메탈[070080], 세인[037110], 특수건설[026150] 등이 모두 10% 이상 올랐다. 반대로 어울림정보[038320], 성광 등은 10% 이상 떨어져 대조를 이뤘으며 에이스침대[003800]와 대봉엘에스[078140] 등도 1시간새 9%대 낙폭을 기록했다. 케이앤컴퍼니[053590], 선우엔터테인[066430]먼트, 이니시스 등은 7%대였다. 이 같은 변동성은 장 막판이면 더 심해진다. 전날 뉴인텍[012340]은 오름세를 지속한 끝에 오후 2시37분에 상한가까지 올랐으나 갑자기 내림세로 전환, 20여분 뒤에 하한가로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 코스닥 종목의 주가가 급변하는 것은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작은 뉴스나 소문,공시내용 등에 따라 투자자들이 쏠려다니는 현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분석되고 있다. 특히 작년 연말에는 `황우석 파동'을 둘러싼 각종 뉴스와 소문이 주가 급변동의원인을 제공했으며 올 연초에는 환율변동 등 대외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대신증권 함성식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관련주, 줄기세포관련주 등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는 종목의 경우에는 투자자들의 `묻지마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기업실적 등을 따져 투자하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