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28ㆍ포항)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중위권팀 미들즈브러의 팀 훈련에 합류해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이동국의 유럽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일레븐매니지먼트코리아 측은 “이동국이 지난 7일 영국으로 출국해 미들즈브러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며 “현재 입단 테스트를 받는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이동국은 지난 해 4월 독일월드컵축구 개막을 앞두고 파열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의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 왔었다.
1876년 창단한 미들즈브러는 137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팀. 하지만 리그컵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것 외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기록은 없으며 올 시즌에도 20개팀 가운데 15위로 중하위권에 처져있다.
